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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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넣으면 은은한 단맛과 깊은 감칠맛이 먼저 퍼지고, 뒤이어 기분 좋은 스파이스의 매운맛이 따라온다. 교토시 나카교구 사이인 지역의 건물 2층에 위치한 「Taiyo Curry」는 이처럼 단맛과 매운맛이 겹겹이 쌓인 진한 유럽풍 루로 수많은 카레 애호가의 발길을 이끈다. 루를 끓일 때는 남프랑스산 피노 누아 레드 와인을 사용하여, 경양식집 특유의 깊은 풍미와 묵직한 맛의 중심을 잡았다.
메뉴 중에서도 찾는 이가 많은 요리는 '삼원돈 로스카츠 카레'다. 냉장 유통한 삼원돈 등심을 바삭한 튀김옷으로 가볍게 튀겨내어, 숟가락을 넣을 때마다 고소한 식감과 돼지고기의 육즙이 진한 카레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든든하게 즐기고 싶다면 카츠가 2장 올라가는 '더블 삼원돈 로스카츠 카레'나 로스카츠, 새우튀김, 제철 해산물 튀김을 푸짐하게 얹은 '디럭스 카레'라는 선택지도 준비되어 있다.
오하라산 유기농 채소와 와인에 졸여낸 소힘줄
바삭한 튀김 메뉴 못지않게 교토 오하라산 채소를 듬뿍 담아낸 '유기농 채소 카레' 역시 이곳의 대표 메뉴다. 채소마다 조리법을 달리해 기름에 살짝 튀기거나 푹 조려내는 등 재료 본연의 촉촉한 단맛을 살려냈으며, 매콤한 루에 다채로운 색감까지 더한다. 여기에 레드 와인만으로 뭉근하게 끓여내 사르르 녹아내리는 '국산 소힘줄 레드와인 조림 카레', 로스카츠에 소힘줄과 마늘을 더해 묵직한 포만감을 주는 '오토코노 카레(남자의 카레)' 등 고기의 감칠맛을 응축한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카츠 카레나 소힘줄 카레에도 200엔을 추가하면 채소를 곁들일 수 있어, 고기와 채소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취향에 맞춘 선택과 방문 안내
주문 시 매운맛은 '우마카라(감칠맛 나는 매운맛)'를 비롯한 여러 단계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밥 양도 소량 150g부터 특대 400g까지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한층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모차렐라 치즈나 온천달걀, 고소함을 더하는 마늘 칩 등 다채로운 토핑을 더해 취향에 맞는 한 그릇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11:00부터 14:30까지 영업한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며 좌석 예약은 받지 않는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 와인의 풍미가 배어 있는 개성적인 카레를 만나볼 만하다.







